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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 예방 방법

by DarangS2 2023. 5. 4.

 

 

 

 

 

안녕하세요.

제주도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 환자는 4월 말에 제주도에서 확진을 받았는데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가장 처음에 보고된 건 2013년입니다. 그때 이후 2022년까지 약 1700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중 317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사망률이 높기때문에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진만큼 여행도 많이 가고 숲이나 잔디에서의 야외활동, 텃밭작업이 많은 요즘,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필수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살인진드기란?
  2.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이란? 증상은?
  3. 살인 진드기 예방 방법

 


 

 

1. 살인진드기란?

 

 

 

 

살인진드기의 정확한 명칭은 참진드기입니다. 참진드기의 서식지는 숲, 목장, 초원입니다. 

진드기의 여러 종류중에 단단한 등껍질을 가지고 있어서 참진드기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는 참진드기는 작은 소피 참진드기입니다. 이는 중국에서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종과 같습니다. 이는 중국, 일본, 동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 붙어서 흡혈을 합니다.

흡혈을 통해서 암컷 참진드기는 힘을 얻고, 한번에 약 3000개가 넘는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더 무서운건 성충 참진드기가 아니더라도 유충, 약충 모두 다 흡혈이 가능해서 더 많이 흡혈당할 수 있다는 거죠.

흡혈이 가능한 동물은 소, 개, 고양이, 말이며 사람도 흡혈 가능합니다. 또한 포유류, 닭, 참새, 조류, 뱀, 도마뱀 등 파충류도 흡혈한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피가 있는 모든 동물을 흡혈한다고 보는 게 빠를 것 같습니다.

 

주 활동기는 5월~8월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활동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한번 흡혈 후 떨어져서 다른 동물로 이동해서 흡혈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 병중 하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우리가 진드기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럼 이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무엇인지, 증상은 어떠한지 알아보겠습니다.

 

 

 

 

 

 

 

2.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이란? 증상은?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SFTS :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의 흡혈을 통해 감염됩니다. 치명률이 무려 18.7%로 높습니다. 

 

그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 여성의 증상을 보면, 처음엔 몸살과 목 뒤쪽이 붓는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감기인 줄 알고, 작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봤지만 호전이 없고 증상이 심해져서 응급실에 갔는데요. 응급실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평소에 텃밭 작업을 많이 했다고 해요.

 

정리해 보면 진드기에 물린 후 2일~14일 안에 고열, 두통,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몸살, 감기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살인 줄 알고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보지만 호전되지 않는 것이죠. 

증상이 심해지면 피가 섞인 변을 보거나, 피가 섞인 소변이 나올 수 있으며, 장기의 기능이 상실되고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신경계 증상으로 의식저하, 혼수,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부정맥, 급성신손상, 심근염,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평소 들판이나, 텃밭에 자주 가거나 강아지 산책을 많이 시키신다면 몸살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큰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진단 방법 :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며, 혈소판 감소가 뚜렷하고, 백혈구 감소, 간수치가 상승합니다. 또한 혈액배양검사를 통해서 바이러스를 검출해야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3. 살인진드기 예방 방법

 

 

 

안타깝게도 살인진드기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치료법보다는 예방법에 초점을 두고 개인적으로 살인진드기를 피하는 방법이 가장 최우선적인 방법입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다음은 예방 방법입니다.

 

  • 밭이나, 들, 산에 갈 때는 긴팔, 긴바지를 입어서 피부를 최대한 가려주세요.
  • 옷의 색은 밝은 색을 입어서 진드기가 붙었을 때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텃밭 작업을 할 때는 긴팔 소매, 바지 끝을 단단히 묶어서 고정하여 진드기가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합니다. 
  • 신발은 장화처럼 발목이 긴 신발을 신습니다.
  • 야외 작업할 때는 해충 기피제를 옷이나, 피부에 뿌려줍니다.
  • 풀이 많은 곳에 앉을 때는 꼭 돗자리를 사용해 주시고, 사용 후엔 세척해 주세요.
  • 작업 후 집에서 피부 곳곳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주세요.
  • 작업 시 입었던 옷은 바로 세탁해 주세요. 
  • 작업 후 바로 샤워를 해주세요. 
  • 강아지나, 고양이 산책 후에는 얇은 빗으로 빗질을 해서 진드기 유무를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
  • 머리카락에 붙을 수 있으니 긴 머리이신 분은 묶어주세요.
  • 만약 진드기가 발견되면 핀셋으로 즉시 제거 후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내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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