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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개론 [바움가르텐이 주장하는 표상이란? , 칸트 미학에서 예술에 대한 취미 판단은 그 보편 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가?]

by DarangS2 2023. 3. 12.

목차

1. 바움가르텐이 주장하는 “표상”이란 무엇인가? 표상에 대한 연구가 미학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밝히시오.

2. 칸트 미학에서 예술에 대한 취미판단은 그 보편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칸트의 입장을 서술하시오.


1. 바움가르텐이 주장하는 “표상”이란 무엇인가? 표상에 대한 연구가 미학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밝히시오.

무엇을 보고 ~처럼 느끼는 것인 ‘표상’을 바움가르텐은 미학과 동일시해서 미를 다루는 학이라고 본다. 표상학에서 영혼(=생각하는 것)은 표상하는 능력이지만 우리는 육체가 제한되어 있어서 입장에 따라 최소한의 생각으로 혼연, 판명, 어두운 표상으로 구분한다. 따라서 영혼과 육체는 지식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어두운표상과 혼연한 표상, 판명한 표상은 모두 감각적 인상으로써 현재 나에게 의식되는 생생한 인식이다. 여기서 혼연한 표상이란 대상의 특징들을 구별 불가능 한 것이고 판명한 것은 대상의 특징을 구별 할 수 있는 것이다. 육체와 나의 입장, 위치에 따라서 판명한 표상이 혼연한 표상으로 혼연한 표상이 판명한 표상으로 바뀔 수 있다. 바움가르텐은 어두운 것을 판명하게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에서 보여 지는 것과 ‘실재’에서의 본모습은 다르다. 여기서 진정한 것은 본모습과 관련이 있다. 지식은 더 많은 것을 보려 할수록 더 절실해지고 따라서 인식은 더 판명한 것을 보게 된다.

 

 

 

2. 칸트 미학에서 예술에 대한 취미판단은 그 보편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칸트의 입장을 서술하시오.

칸트의 순수한 취미판단에 대한 조건은‘대상에 어떠한 경향도 담지 않은 조건, 개념과의 무관심성, 공통감을 필연적으로 전제하는 주관적 보편타당성, 목적 없는 합목적성의 형식’으로 네 가지 조건을 가진다. 우선 첫 번째로 예술 속에 실현된 미를 판단할 때 예술을 도덕이나 철학과 같은 인간의 기준에 종속 시킨다면 미라고 할 수 없다. 칸트의 선험적 취미판단은 경험에 앞선다. 여기서 취미판단은 경험적인 사실로부터 반박될 수 없다. 또한 사적감정 경향성이 섞이지 않으면서 오래가야한다. 예를 들면 5+7=12 라는 명제를 볼 때 이것을 경험에 비추어서 12가 나오지 않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합치면 하나가 되는 물방울을 생각할 수 있다. 즉 취미판단에 적합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관계없이 경험에 관계없이 판단이 일어나야 한다. 두번째로 개념과의 무관심성의 기준을 들 수 있다. 미적 무관심성은 대상의 개념과 무관해야 함을 의미한다. 즉 개념정의 없이 내려진 판단이다. 예들 들면 개념을 생각하지 않고 무언가 찍었는데 맞추면 쾌를 느끼고 틀리면 불쾌를 느끼는 것처럼 판단력은 직감으로 모든 걸 해결한다. 따라서 미는 사물의 객관적 성질이 아니기 때문에 인식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술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관적으로 쾌, 불쾌의 판단이 되어야 한다. 세번째로 나의 미적 판단에 대해 동의를 구할 때 모든 사람이 동의할 만한 것이어야 한다는 주관적 보편타당성에 적합해야 한다. 여기서 주관적이란 나의 표상에 대해 인식능력을 만든 것이고 자기 확신을 의미한다. 미는 개념이 아니므로 어떤 것이 아름다운 것인지 판정할 보편적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모두 어떤 것에 같이 동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나의 의견에 타인의 동의가 가능하다. 예술은 개념과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종속미를 가진다. 하지만 예술이 자연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면 주관적 보편타당성을 경험할 수 있다. 칸트의 이러한 미의 판단의 보편타당성을 “주관적” 보편타당성이라 말한다. 이것은 우리의 아름다움의 대상이 자연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미는 어떤 목적에 부합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는 목적 없는 합목적성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목적 없는 합목적성은 역설적 표현으로써 미는 존재의 목적이 없지만 우리 마음에 들기 위해 존재할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그냥 보여 지는 지성개념을 가지고 내가 즐기는 것을 말한다. 즉, 예술미가 칸트의 취미판단의 네 가지 조건에 부합할 수 있다면 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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