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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생활과 학문의 관계, 학문의 자유와 제도적인 자율성

by DarangS2 2023. 3. 11.

목차

1. 대학교 생활과 학문의 관계

2.학문의 자유와 제도적인 자율성

3. 글을 마치며

대학교 생활과 학문의 관계

학문과 대학생활은 대학의 시작부터 끝까지 떼어낼 수 없는 관계이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서 다 같이 틀 안에 갇혀있는 학문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이론 위주로 공부했다. 이 때문에 대학에서 추구하는 비판적인 지성을 함양하고 기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대학에 입학해서 학문을 직접 찾아보고 느끼고 비판하면서 학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입학하여 과제를 하면서 직접 참고 문헌을 찾아 읽고 느끼면서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나도 몰랐던 창의적인 생각이 나오게 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학문의 자유와 제도적인 자율성

대학의 자유는 학문의 자유, 대학의 제도적인 자율성으로 나뉘는데 학문의 자유는 학문 외적인 것에 의해 부당한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한 내 생각은 학문의 자유는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문 외에 다른 사실들이 계속 간섭한다면 학문은 본질과 멀어져 주관적인 학문이 잘못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의 교양과 전공 가운데 교양 교육은 보편적이고도 건전한 문화적 이상에 합당하고 원만한 인간성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고 말한다. 자율성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과목을 수강 신청하고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하면서 인간성의 삼대 요소 중 하나인 지성을 기를 수 있다. 1학기 때 들었던 교양과목인 인간 심리학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과목을 통해서 지성적인 측면으로 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을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그 사람이 어떤 심리를 가졌는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공부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더 깊이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인 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정의 측면인 감성적으로 인간관계에 감정교류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느끼고, 깨달았다.

하지만 교양과목을 통해 지성과 감성을 함양하고 이것을 통해 수용한 대상에 일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을 기르는 의미의 측면은 힘들다. 그 이유는 이것은 개인의 가치관이나 나아가서 세계관의 문제이고, 동시에 도덕과 윤리와의 관계이므로 3개월 동안 듣는 교양과목 하나로 나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변화시키는 일은 어렵기 때문이다. 1학기에 교양과목을 들으며 나를 발전시키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삼 개월이라는 시간은 책의 모든 진도를 나가기 턱없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수업은 교수님의 의견에 따라 부분적으로 공부했는데 이 부분이 참 아쉬웠다. 따라서 수업을 통해 지성과 감성적인 측면을 함양하고 기를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으로 의미적인 측면을 갖추기는 어렵다. 교양과목으로 의적인 측면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 과목의 기초부터 심화한 부분까지 배우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한 학기의 과정이 아닌 2학기의 과정으로 이수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자신을 더 폭넓고 깊이 있는 수준으로 바라보게 되고, 이것을 더 효과적으로 자신의 전공에 반영할 수 있다.

글을 마치며

이 글에서 대학문화를 살펴보며 내가 생각했던 대학문화와 비교해 보았다. 자유와 낭만을 전혀 찾아볼 수 없던 1학기를 되돌아보니 동아리나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 꺼렸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내가 느낀 대학문화는 예전과 달리 공동체 정신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더 강하다. 이것은 대학생들이 자유와 낭만을 즐기기보다는 미래의 취업 걱정과 스펙 쌓기에 열중하다 보니 학점관리에만 집중하면서 공동체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문화는 서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경쟁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말은 요즘 사회의 대학문화와 맞지 않는 말이다. 자신의 이익을 스스로 챙기지 않는다면 인정받지 못하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협력 또한 중요하지만, 경쟁을 하면서 자신을 발전하고 나아가서 대학을 발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경쟁 또한 대학문화의 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왜 대학에 다니는가에 대한 생각이다. 졸업만 하면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던 고등학교 3학년 때 나 자신이 참 어리석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학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나는 내 꿈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아직 확립하지 못한 내 가치관을 정립하며 4년 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 미래를 발전시킬 것이다. 학문과 대학생활을 통해 신입생들이 보다 나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활에서 큰 부분인 교우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공동체 생활과 관련지어 언급한다면 신입생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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